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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총정리 (줄거리, 등장인물, 후기)

by hangzzi 2025. 10. 16.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는 일만 잘하는 CEO와 일도 완벽한 비서의 밀착 케어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육아독존 비서 유은호(이준혁)가 유아독존 CEO 강지윤(한지민)의 비서로 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잘나가는 헤드헌터 회사 CEO 이지만, 일 말고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강지윤 앞에 완벽함으로 무장한 유은호가 비서로 나타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이야기의 드라마를 살펴보겠습니다.

정보

  • 방송사 : SBS
  • 방영기간 : 2025년 1월 3일 ~ 2025년 2월 14일
  • 장르 : 로맨스, 오피스, 성장, 휴먼, 가족
  • 회차 : 총 12부작, 스페셜 2부작

등장인물

강지윤(한지민)

: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초등학교 교사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나, 살던 집의 화재로 아버지를 여의어 친척 집을 전전하며 홀로 자랐습니다. 그 때문인지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채감이 매우 강합니다. 투자를 통해 피플즈를 차려 헤드헌터 업계 2위의 자리까지 올렸습니다. 커리어웨이 재직 당시에는 당시 대표이사의 뒤를 이은 인재로 평가받았으며, 김혜진의 재직 당시 비리를 일부분만 폭로하는 범실을 저질러 대표이사이자 선배가 자살하게 되는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그 때문에 커리어웨이의 대표직에 앉은 김혜진과는 현재까지 철천지원수의 관계로 남아있습니다. 김혜진의 투자사기 공작에 넘어가 피플즈가 위기에 처했으며, 결국 피플즈 CEO에서 사임하고 컨설턴트 1팀과 함께 위컴퍼니를 다시 창립하여 활동합니다.

 

유은호(이준혁)

:  대학 시절 만난 여자친구와 빠른 결혼으로 딸 유별을 얻게 되었으나, 산후 우울증이 심해진 아내가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결국 이혼하며 싱글 대디가 되었습니다. 대기업 인재개발팀에 다니며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 과장 기록을 갈아치웠으나, 정작 딸인 별이 마음의 병을 가져 함묵증까지 이르게 되고 결국 육아휴직을 하면서 인사 시스템 개편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같이 준비한 부장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결국 앙심을 품은 부장에 의해 징계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후 강지윤의 비서로 출근하며 강지윤의 완벽한 비서로 활약합니다. 7년차 싱글대디 답게 요리부터 청소까지 가정활동 뿐 아니라 회사 생활까지 만능적인 인물로 표현됩니다.

 

우정훈(김도훈)

: 강지윤을 짝사랑하고 있으며 지윤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6년 전, 아버지의 압박에 못 이겨 형이 결국 죽게 되고 그에 따라 아버지의 명령은 절대로 듣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차오 하이 알로하'라고 인사하며 출근하며, 한량 같지만 마냥 한량은 아닌 인물입니다. 아버지 때문에 홀로 남겨진 형수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항상 찾아가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정수현과 술을 자주 마시며 공감해주는 속 깊은 인물입니다.

 

정수현(김윤혜)

: 사고로 인해 언니와 형부가 죽게 되어 키우던 아들을 이어받아 키우고 있으며, 유은호와는 육아 동지로 매일 어린이집 등원과 하원을 책임져주는 사이가 됐습니다. 그러다가 유은호를 짝사랑하게 되었으며, 영화를 보자고 하는 등 시도는 해보지만 결국 유은호가 강지윤과 사귀며 짝사랑을 접게 됩니다. 그러던 중, 짝사랑을 하면서 만나게 된 우정훈과 엉겹결에 만나 술을 마시며 친해지게 되었고, 자연스레 우정훈이 신경 쓰이게 되며 또다른 짝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동화 작가로 일하고 있으며, 출판사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을 갖췄지만 잘 팔리지 않는 비운의 작가입니다.

줄거리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능력과 매력을 겸비한 비서와 그를 둘러싼 회사 내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주인공 비서는 단순히 상사의 지시를 따르는 역할을 넘어, 회사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의 목표 달성에도 기여합니다.

상사와 비서라는 겉으로는 단순한 직장 관계지만, 사건과 위기를 함께 겪으면서 서로의 성격과 가치관을 이해하게 되고, 점차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회사 내 경쟁, 오해, 작은 비밀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선이 긴장감 있게 전개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시청자는 주인공들의 일상과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몰입할 수 있습니다.

후기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주인공들의 케미와 현실적인 직장 상황이었습니다. 단순한 로맨스에 머무르지 않고, 직장 내 다양한 에피소드와 인간관계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내어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특히 비서 역할을 맡은 배우는 능력 있는 전문가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어 감정이입이 쉽게 되었고, 상사 역할 배우는 처음에는 까칠하고 완벽주의적이지만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반전과 감정선의 변화가 매회 시청자의 관심을 유지하게 하였으며, 웃음과 긴장, 설렘을 적절히 섞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장 내 갈등과 화해, 이해 과정을 보는 재미가 특히 컸습니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그 이상으로, 직장 내 신뢰와 성장,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상사와 비서라는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신뢰와 소통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또한 드라마는 일과 사랑, 개인의 목표와 조직의 목표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직장인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겪는 고민과 선택을 통해, 단순히 웃음과 설렘만이 아니라 성장과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총체적으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웃음, 긴장, 로맨스를 모두 갖춘 직장 드라마로, 현실적이면서도 달콤한 직장 이야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