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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by hangzzi 2025. 10. 12.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는 제주도 작은 마을 삼달리에서 펼쳐지는 인생 재회와 성장의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 조삼달(신혜선)은 서울에서 성공적인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중, 후배 어시스던트의 자살 시도 사건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고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어린 시절의 연인이자 현재 기상청 예보관인 조용필(지창욱)과 다시 만나게 되며, 두 사람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등장인물

조삼달(신혜선)

: 어릴 적부터 제주도 섬을 뜨는 게 꿈이었습니다. 자신을 다 품기에 이 섬은 너무 작았습니다. 매일 같이 섬을 탈출하는 상상을 하며... 마침내 이뤘습니다. 악명 높은 패션 사진계에서 혹독한 어시스던트를 이 악물고 버텼습니다.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로 말입니다. 18년이라는 시간들이 모여 국내 정상급 패션 포토그래퍼로 성공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여태 힘들게 쌓아온 꿈과 명예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결국 돌아오고 싶지 않았던 제주도로 도망치듯이 돌아오고, 인생에 서로가 없던 날보다 같이한 날이 많은 영혼의 짝꿍이자 구 남친 조용필을 다시 마주치고 맙니다. 차가운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던 그녀가 이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진정한 자신을 찾고 성장합니다.

 

조용필(지창욱)

: 제주도 기상청 꼴통 예보관이다. 툭하면 본청 의견 반론에, 본청 기상청장에게 다이렉트 항의 전화까지 사사건건 토를 달고 훈수를 둡니다. 겉보기엔 꼴통 같지마느 실상은 슈퍼컴퓨터 버금가는 분석력, 예측력, 판단력을 가진 반전 실력자입니다. 용필은 서울 본청으로부터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지만, 자신의 개천인 이곳, 제주 섬이 좋습니다. 개천을 떠나 하늘을 나는 용을 꿈꿀 때, 그 개천을 지키는 게 꿈이었던 용필은 여전히 자신의 개천을 지키는 중입니다.

이토록 평화롭고 잔잔했던 용필의 개천에 삼달이 돌아왔습니다! 단 한 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는 부동의 첫사랑. 구 여침 조삼달이 이곳 삼달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삼달과 헤어지고 반쪽이 된 지 8년, 아직도 삼달밖에 모르는 순정남 용필은 다시 한번 삼달과 겪하게 엮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삼달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조진달(신동미)

: 삼달의 언니로, 이름처럼 무시무시한 진달은 학창 시절 제주의 불량한 일진들을 다 때려잡던 삼달여고 진달래파 리더였습니다. 싸움도 잘하는데 공부까지 잘하던 이 완벽한 쎈언니는 육지로 나가 승무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AS그룹 재벌 2세 전대명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시어머니와 시아주버니로부터 행해지는 비리와 약자들을 향한 갑질을 참지 못하고 뒤집어엎어버렸습니다. 제주를 평정한 쎈언니에서 재벌가 며느리이었습니다. 이성보다 몸이 먼저 달려 나가는 통제불능 그녀가 다시 고향 제주도 삼달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4년 전 이혼한 전 남편 전대영를 삼달리에서 만나게 됩니다.

 

조해달(강미나)

: 삼달의 동생이자, 29살 해달에게는 9살 어린 딸이 있습니다. 20살에 꿈 찾아 온 서울에서 사랑에 빠졌습니다. 풋풋하게 시작한 사랑은 그녀의 임신으로 처음이자 마자막 사랑이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였으나,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어린 남편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9년동안 언니들과 함께 딸 하율을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세 자매 중 막둥이 진달은 아직 아이 같지만, 그녀의 딸은 어른 같습니다. 20대 청춘을 다 바쳐 자신만의 방식으로 딸을 키웠습니다. 그런 그녀가 딸 하율과 고향 제주도로 돌아오면서 동갑내기 남자, 지찬을 만났습니다. 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20대 청춘을 희생한 지찬에게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낍니다.

 

매력

'웰컴투 삼달리'는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를 넘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인물이 제주도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힐링 무드를 자아냅니다. 특히, 신혜선은 이번 작품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하며, 조삼달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결말 및 후기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는 삼달이의 오형제 은비, 충기와 함께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2년 후, 경태와 은비는 연인이 되고, 삼달과 용필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삼달이 전시회를 열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웰컴투 삼달리'는 잔잔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주도의 자연과 사람들의 따뜻한 정이 어우러져, 바쁜 일상 속에서 힐링을 찾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